저는 움직이는 것을 즐겨 하며 감정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무대 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연기자가 되고자 하였고, ‘나’라는 매개체가 관객을 몰두시켜 고된 일을 잊게 하고, 깨달음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데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작품과 연출의 ‘전달자’가 되는 ‘배우’는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데에 있어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회의감을 느끼던 그 무렵, 언젠가 혼자 유럽여행을 다녀보고자 했던 계획을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낯설고 아름다운 광경을 눈으로 담아내던 그때, 저는 ‘보는 것’ 만으로도 큰 즐거움과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특히 자연 그 자체를 감상하는 것은 멋진 일이었지만 제게 더욱이 인상 깊었던 것은 길을 걸어가며 보는, 자연과 잘 어우러진 사람들과 도시경관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자연과 도시를 배치해 놓은 것이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은 경관들을 보며, 저 또한 지친 누군가의 일상에 선물이 되는 조경작품을 직접 설계하고 창조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마친 후 원예, 조경, 산림 등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제 목표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조경분야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이후 저의 꿈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단순히 보기 좋고 잘 꾸며진 자연경관이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데 있어 미적 개념은 당연 중요하지만 아무리 아름답게 설계된 공원도, 호수도 쓰레기가 곳곳을 오염시키고 있다면 그 경관을 본 누구도 감동을 얻고 가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조경관련 전문가는 조경 및 원예에 관한 기초 지식뿐만 아니라, 현 지구의 생태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각 나라의 지형지물, 기후, 대기 및 수질상태 등 자연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기초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원예조경 과목과 함께 식물생리학, 환경 녹지학, 토양, 화훼, 지리, 인문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공부를 하고 싶고, 특히 각종 생물들의 특성과 오염물질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환경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습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건축사 및 미술사와 예술작품을 지속적으로 학습, 관찰하여 창의력과 미적 감각을 끊임없이 개발 시킬 것이며 아울러 ‘CAD’를 배울 수 있는 컴퓨터 조경설계와, 스마트원예분야 과목 이수를 통해 실무역량을 늘리고 싶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배운 전공교육 및 실무를 바탕으로 하여 ‘조경기사’, ‘시설원예 기사’, ‘산림기사’ 및 ‘식물보호 산업기사’ 등 기초 자격증 이수를 시작으로 실무 경험을 쌓고, 세계 각국의 원예, 조경업 또한 비교 분석하고 탐구하여 우리나라의 원예조경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위기에 처한 지구의 자연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자연과 인간이 아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조화롭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는 미적으로도, 자연에게도 훌륭한 조경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